침대 옆 탁자에는 편지와 중요해 보이는 문서가 놓여 있었습니다. 스콧의 관심은 먼저 편지에 쏠렸습니다.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필체로 쓰여진 편지는 “스콧에게“로 시작했습니다. 스콧은 눈에 눈물을 글썽이며 편지를 읽었습니다.
‘저는 정말 즐거운 지난 한 해를 보냈어요. 할 수만 있다면 스콧 당신과 영원히 지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불행히도 제 몸이 그렇게 할 수가 없네요. 당신도 이 시간을 즐겼기를 바랍니다. 당신은 자신에 대해 의심할지 몰라도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 자신에 대한 좋지 않은 말도 안 되는 생각은 이제 모두 없애고 걱정 없이 지내길 바랍니다. 저는 아주 만족된 삶을 보냈는데 당신도 그러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현재의 상태에서 당신이 미래를 건설해 나갈 수 있도록 저의 남은 재산을 당신에게 남겨두고자 합니다. 집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이제는 당신의 것입니다. 많지도 않고 예전 같지도 않지만, 그래도 당신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이렇게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싶네요.
또 만나요!
사랑을 담아 당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미아가’
스콧의 눈물이 떨어진 곳의 편지 잉크가 곳곳에 번졌고 그는 이 편지를 몇 번 더 읽었습니다. 모든 상황이 이해되었을 때 그는 탁자에서 문서를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