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루벤은 전날 병원에서 모든 일을 도와준 의사에게 전화를 걸고자 했습니다. 혹시라도 담당 의사가 항공사의 규정을 우회하는 방법에 대해 알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항공사 직원은 아주 단호했습니다. 그의 딸은 태어난 지 최소 7일이 될 때까지는 비행기를 탈 수 없었습니다. 그때 루벤은 주머니에서 발견한 편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는 당시 “이것이 나의 마지막 희망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편지에는 그날 일찍 만난 누군가의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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