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토니는 마지막 날 근무를 마치고 엘리베이터에 탔을 때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물론 한편으로는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더 사용할 수 있고 더 많은 자유를 누릴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일 자체가 취미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그는 특히 동료들을 그리워할 것 같았습니다.
토니는 종종 터프하고 냉철했지만 그의 동료들은 그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졌습니다. 그는 동료들을 지금보다 훨씬 덜 보게 될 것이고 아예 다시 볼 수 없을 수도 있음에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제 공식적으로 은퇴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토니에게 매우 이상한 순간이었지만 한편으로는 해방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는 더 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