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요!””잠깐만요!마이크는 에디의 뒤를 조심스럽게 따라 걸으며 선내의 텅 빈 복도 벽에 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오래된 여객선에는 으스스한 방들이 많았다.굳게 닫혀 있는 문도 있고, 말없는 초대로 두 사람을 맞이하는 문도 있었다.
메인 홀에 들어서자 천장이 높은 큰 방이 있었고, 큰 계단이 이어져 있었다.하지만 희미한 조명 탓에 한때는 중후했던 가구들은 먼지로 뒤덮여 있었고, 지금은 거미줄로 뒤덮여 있었다.구석구석에는 오랜 세월 동안 잊혀지고 방치된 흔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