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유람선에 승선한 두 남자 – 내부 상황을 알고 경찰에 신고

다이빙 당일 아침, 마이크는 흥분을 주체할 수 없었다.몇 주 동안 준비해온 일이 드디어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안개는 짙고, 만지는 모든 것을 삼켜버릴 것 같은 회색 벽이었다.작은 보트가 오디세이호의 실루엣에 가까워지자 녹슨 선체의 윤곽이 희미하게 드러나며 주변의 공허함과 대조를 이뤘다.마이크의 심장이 뛰었다.그가 들어왔던 이야기, 상상해왔던 이야기, 그 모든 것이 이 순간에 집약된 것이다.

노를 젓는 순간마다 그는 자신의 결정의 무게를 느꼈다.전설의 배를 탐험하고, 그 비밀을 밝혀내고, 모험을 촬영하고, 지역 영웅이 되어 돌아오겠다는 단순한 계획이었다.하지만 거대한 배가 다가올수록 그 거대함이 그를 압도했다.마이크는 자신이 너무 충동적이고 순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