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와 함께 병원을 나서면서 하나는 두려움과 불신, 가슴 아픈 마음이 뒤섞인 채로 정신이 혼미해졌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사랑하는 뱀과 김 박사가 묘사한 포식자를 화해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상황을 깊이 생각하면서 그녀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마루와 나눈 유대감을 유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 가치가 있을까요, 아니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할까요?
항의에도 불구하고 하나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김 박사는 비단뱀은 기회주의적인 사냥꾼으로 알려져 있으며, 마루의 행동은 큰 먹이를 준비하는 뱀의 행동과 일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마루에게 더 적합한 집을 찾아줄 것을 제안하며 마루와의 생활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