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하는 거야?” 십대 딸인 에밀리가 속삭였습니다.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톰은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가 그들의 인생에서 가장 기괴한 아침이 되어가고 있는 장면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수달이 집중하고 있는 수영장 한가운데를 확대했습니다. 잠시 동안 그는 수면 아래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것을 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고기도 아니었고 수달도 아니었습니다.
그러자 호기심에 답이라도 하듯 수달 한 마리가 잠수했다가 잠시 후 입에 무언가를 물고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절뚝거리는 털복숭이 모양이었습니다. 장난감이 아니었죠. 그것은 완전히 다른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