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섬에서 혼자 살고 있는 87세 할머니가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집에 가까워질수록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놀라운 풍경입니다. 베란다는 탁 트인 바다를 향해 있어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조용한 공기를 가득 채우는 바다 소리와 함께 파도가 밀려오고 물 위로 지는 해를 바라보는 상상을 해보세요. 차분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주는 풍경으로 자연과 하나가 된 기분을 느끼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집 자체에 가까이 다가가면 그 단순함이 눈에 띕니다. 이 오두막은 작고 풍화되어 섬의 거친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지어졌습니다. 벽은 짠 바다 공기에 의해 마모된 부드러운 회색이며 창문은 충분히 큰 편이라 햇빛이 잘 들어옵니다. 화려한 디테일은 없지만 거친 주변 환경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실용적이고 아늑한 집입니다. 이 집은 마치 항상 섬의 일부였던 것처럼 풍경과 조화를 이루며 세심하게 지어졌음을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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