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 직원들은 친절하게도 강아지들을 데려가겠다고 제안했지만, 제레미는 그토록 격렬한 폭풍우를 함께 이겨낸 강아지들과 헤어진다는 생각을 견딜 수 없었습니다. 제레미는 두 마리의 강아지를 입양했고, 새끼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베어”와 “스카우트”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제레미와 베어, 스카우트는 금세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제레미는 새로운 장이 펼쳐지는 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한때는 무섭게만 느껴졌던 폭풍이 결국 그에게 일생일대의 이야기와 두 명의 충직한 동반자라는 가장 큰 선물을 가져다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