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주인의 눈에는 회의적인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철민의 사업이 단순히 나쁜 아이디어가 아니라 위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철민은 마음속 깊이 자신의 판단이 옳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빙산 등반은 예측할 수 없는 위험과 숨겨진 위험으로 가득 찬 모험이었기 때문입니다.
점주의 고민이 무겁게 느껴진 철민은 자신의 확고한 의지를 전하고 싶었을 뿐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는 단호하게 말하며 결연한 의지를 눈빛에 담았습니다. “장비가 있든 없든 빙산에 도전할 겁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장비가 없으면 훨씬 더 위험할 겁니다.” 그의 말에는 무모함보다 이성에 호소하는 가게 주인의 조용한 탄원이 담겨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