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머릿속은 경찰이 와서 그의 계획을 말리거나 아예 시도조차 하지 못하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윙윙거렸습니다. 대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위장이 팽팽해졌고, 미묘하지만 분명한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 철민은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논리적으로 가장 안전한 선택은 철민이 문을 열고 경찰과 대화한 후 대담한 계획을 포기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작도 하기 전에 모험을 포기한다는 생각 자체가 견딜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빙산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정복해야만 하는 도전이었고, 어떤 위험이 따르더라도 꼭 이루고 싶은 꿈이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