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문을 열고 강아지를 조수석에 앉혔습니다. 엔진이 굉음을 내며 시동을 걸자 타이어가 먼지를 일으키며 도로를 달렸습니다. 영원처럼 느껴지는 순간, 먼로 동물병원의 빛나는 간판이 저 멀리 나타났습니다. 다니엘은 겨우 속도를 줄이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강아지를 품에 꼭 안은 채 문을 박차고 나섰습니다.
다니엘은 거의 비틀거리며 병원 문을 통과했고, 그 위에 있는 벨이 시끄럽게 울렸습니다. “도움이 필요해요.” 그는 숨을 헐떡이며 서둘러 카운터로 향했습니다. 접수원은 그의 품에 안겨 있는 보따리를 보고 눈을 크게 뜨더니 돌아서서 먼로 박사를 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