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잠시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 어미 호랑이를 화나게 할까 봐 새끼 호랑이를 만지거나 어떤 식으로든 움직이기가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어미가 다친 새끼 호랑이가 혼자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선택의 기로에 선 조셉은 새끼 호랑이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새끼들은 이제 좋든 싫든 조셉의 보살핌을 받게 되었습니다.
조셉은 무거운 마음으로 새끼들을 한 마리씩 안아 품에 안았습니다. 그는 앞으로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새끼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마을로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조셉은 자신의 삶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바뀔 것이라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