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의 나이에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은 나탈리의 세계는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잔인한 아이러니는 그녀의 가장 깊은 욕망인 엄마가 되고 싶다는 소망에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임신 시도에 실패할 때마다 새로운 상처가 생겨 마음의 아픔이 깊어졌지만, 엄마가 되겠다는 결심은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언제나 든든한 기둥이었던 남편 아담은 불임 치료의 힘든 여정 내내 나탈리의 곁을 지켰습니다. 희망이 먼 꿈처럼 느껴지는 어두운 밤에는 나탈리를 안아주고, 절망이 엄습해올 때는 위로의 말을 속삭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