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당일 아침, 엠마는 결혼식장을 걸어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몇 달 동안 꽃부터 케이크, 드레스까지 완벽한 하루를 위한 모든 세부 사항을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거울 앞에 서서 메이크업을 하는 순간 뭔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약혼자인 데이비드와 2년 동안 사귀어 왔고 그를 깊이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항상 일정한 거리감이 있었고, 그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엠마는 자신의 불안감이 자신을 속이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이를 무시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혼식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모든 것이 무너졌습니다. 엠마의 전화가 울렸고, 엠마는 그것이 데이비드의 번호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전화를 받자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목소리, 즉 데이비드를 찾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