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장을 노린 강도들, 하지만 야간 경비대가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어요!

분명 바람이 아니었습니다. 헨리는 햄버거를 조심스럽게 내려놓고 어두운 경매장에 시선을 고정했습니다. 건물은 비어 있어야 했고, 모든 귀중품은 밤 동안 안전하게 잠겨 있어야 했습니다. 침입자가 누군지 모르지만 여기 있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헨리는 문에 다가가면서 의심을 확인할 수 있는 소리가 들리기를 바라며 귀를 쫑긋 세웠습니다. 하지만 밤은 멀리서 들려오는 자동차 소리를 제외하고는 조용했습니다. 후드를 쓴 인물은 건물 주변의 어둠 속으로 사라졌고, 그 뒤에는 정적만 남았습니다. 헨리의 머릿속은 여러 가지 가능성으로 가득 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