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이 지나고 캐롤라인이 안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빈도가 잦아지자 존은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캐롤라인은 매일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그 이야기는 지난 이야기보다 더 자세했습니다. 이전에는 들어본 적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존의 걱정이 깊어지자 그는 에밀리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존이 이야기를 꺼냈을 때 에밀리는 그저 웃으며 그의 두려움을 일축했습니다. “어떻게 이게 진짜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존?” 그녀가 재미있어하며 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