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가족에게 손을 흔드는 곰. 어느 날, 아빠가 곰을 쫓아가다가 충격적인 발견을 하게 된다.

지친 한숨을 내쉬며 냉정한 판단을 내렸다. 문명의 이기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이대로 가다가는 눈에 띄지 않을 것 같았다. 이대로는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르는 위험한 여정을 스스로 시작한 것이다.

후회감에 휩싸여 자신의 잘못된 판단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그 결과 구속에 대한 희망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그저 기도할 수밖에 없다. 소중한 가족들이 무모한 자신을 용서해 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