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불빛 속에서 에디의 눈동자가 이리저리 움직였다.마이크는 에디가 무엇에 시선을 빼앗기는지 몰라 따라가려고 했다.갑자기 에디가 무거운 돌멩이를 집어 들었다.마이크가 놀란 소리를 내기 전에 에디는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내며 돌을 복도에 던졌다.돌은 소리를 내며 산산조각이 났다.
마이크의 심장이 쿵쾅거리고 눈이 휘둥그레졌다.순식간에 에디는 그를 그늘진 곳으로 끌고 갔다.방에 있던 경비병이 뛰쳐나와 소리의 근원지를 향해 일직선으로 달려갔다.”다리 위다!”그는 외쳤다.”잡았다!””잡았다!무거운 발걸음으로 계단을 오르며 두 사람은 숨을 죽이고 소리가 사라지기를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