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며칠 동안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이 되어버린 뱀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떠날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그녀가 그토록 기다리던 날이 다가왔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마루를 데려가러 왔을 때, 하나는 눈물을 참느라 애를 썼습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마루의 비늘을 쓰다듬으며 작별 인사를 속삭였습니다.
마루를 트럭에 싣는 동안 그녀는 마루가 자신들이 나눈 사랑과 자신이 처한 위험을 이해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가 쫓겨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씁쓸한 순간이었습니다. 가슴이 아팠지만 그녀는 그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