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성은 매일 밤 자신의 애완동물인 비단뱀과 함께 안전하게 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수의사가 그녀에게 놀라운 진실을 알려주기 전까지는 말이죠.

시간이 흐르면서 마루를 잃은 아픔은 점점 희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는 마루가 남긴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녀는 이국적인 반려동물 구조 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도움이 필요한 다른 동물들을 돌보는 일을 도왔습니다. 그곳에서의 경험을 통해 사랑은 한 가지 동물이나 형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곳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어느 날, 하나 씨는 자원봉사를 하던 중 센터 뒤편에 있는 작은 우리로 이끌렸습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색감이’라는 이름의 카멜레온을 발견했습니다. 그녀는 색감이가 마루와 나눴던 특별한 유대감을 결코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 작은 생명체와 즉각적인 유대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색감이를 입양하여 사랑스러운 집과 새로운 시작을 선물하기로 결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