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이 비행기에서 남편을 본 후 이상한 점을 발견하다

“선생님, 괜찮습니다. 그럴 필요 없어요.” 유나가 말했습니다. “제발요, 제발요.” 그가 계속 말했습니다. 유나는 무슨 일인지 몰랐지만 당장 그곳에서 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녀는 대화를 빨리 끊고 뒤쪽으로 걸어가면서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말하며 서둘러 자리를 떠났습니다.

비행기 뒷좌석으로 돌아온 유나는 심호흡을 내뱉었습니다. 그리고 손을 내려다보니 손이 떨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치 유령을 본 것 같았습니다. 죽은 남편의 얼굴이 그려진 유령이었죠.

그녀는 누군가와 이야기해야 했습니다. 그래야만 정신이 나간 게 아닌지 확인할 수 있었죠. 그리고 그녀는 누구와 이야기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 그녀가 긴장한 목소리로 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