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는 다시 그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건 우연일 수 없어’캐롤은 비행기로 들어오는 소년을 바라보며 생각했습니다. 그에게서 뭔가가 느껴졌습니다. 뭔가 나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말 나쁜 느낌…
어느 날 그녀는 바로 그 날로 돌아갔습니다. 그녀는 그토록 잊고 싶었던 그날로 돌아갔습니다. 그날은 그녀의 인생을 영원히 바꿔놓았습니다. 좋은 의미는 아니었지만… 그녀는 그 일을 잊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냥 잊어버리고 모든 것이 괜찮았던 것처럼 계속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한 소년이 그녀의 비행기에 올라탔습니다.
처음에 그녀는 그를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승무원으로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느라 바빴기 때문입니다. 승객이 비행기에 탑승하면 체크리스트에 적힌 할 일이 많았기 때문에 그녀의 머릿속은 온통 그것에만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머릿속은 완전히 다른 생각에 사로잡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