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녀는 또다시 그 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건 우연일 수 없다’산드라는 비행기로 들어오는 여성을 바라보며 생각했습니다. 그녀에 대해 뭔가가 있었습니다. 뭔가 나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말 나쁜 느낌…
어느 날 그녀는 바로 그 날로 돌아갔습니다. 그녀는 그토록 잊고 싶었던 그날로 돌아갔습니다. 그날은 그녀의 인생을 영원히 바꿔놓았습니다. 좋은 의미는 아니었지만… 그녀는 그 일을 잊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냥 잊어버리고 모든 것이 괜찮았던 것처럼 계속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 여성은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처음에 그녀는 그녀를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승무원으로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느라 바빴기 때문입니다. 승객이 비행기에 탑승하면 체크리스트에 적힌 할 일이 많았기 때문에 그녀의 머릿속은 온통 그것에만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머릿속은 완전히 다른 생각에 사로잡혔습니다…
그 여성이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부터 산드라는 그녀에 대해 이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 그녀에 대한 무언가가 그녀에게 주의를 기울이라고 말했습니다… ‘뭐야? 무슨 말을 하려는 거죠?’산드라는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녀는 입술을 깨물고 눈을 가늘게 뜨고 그녀를 더 잘 보려고 했습니다.
그 여성이 통로를 따라 내려오자 산드라는 직감으로 그 여성의 외모와 행동의 모든 면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이 여성은 주변 분위기를 충전하는 듯한 일종의 긴장된 에너지를 발산했습니다. 그녀의 눈은 기내를 빠르게 깜박이며 스캔하고 한 방향에서 너무 오래 쉬지 않았습니다. 마치 무언가 또는 누군가를 두려워하는 것처럼 경계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녀의 손은 불안한 표정으로 끊임없이 지갑을 조정하거나 머리카락 한 가닥을 뒤로 넘기며 불안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산드라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라고 궁금해했습니다. 그녀의 파란 눈동자로 비행기를 빠르게 둘러보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걱정이 그녀의 밝음을 어둡게 하는 것처럼 불안에 가려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보았습니다..
산드라는 머릿속에서 울리는 경종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왜 저렇게 어색해 보이지?’ 그녀는 궁금해하며, 마침내 남자 옆자리에 앉은 그녀를 따라가는 시선을 보며 ‘저 사람이 아는 사람이었을까…? 그래서 그렇게 긴장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