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가 8개월 동안 행방불명되었던 말을 발견했다. 가까이 다가가자 등골이 오싹해졌다 조지는 떨리는 손으로 얼굴을 문지르며 걸음을 멈췄다. 당황할 수는 없다. 지금은 안 된다. 집중하고 예리함을 유지해야 했다. 하지만 피로가 그의 발목을 잡고 감각을 무디게 만들어 명료하게 생각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있었다. 나뭇가지 너머로 어두운 하늘을 올려다보며 눈을 가늘게 떴다. 저게 방금 전에 본 달의 조각이었을까? 그는 알 수 없었다. 어느 방향이든 똑같이 보였고, 빛이 사라진 지금, 숲은 더욱 끝이 보이지 않고 무자비해 보였다. ← 이전의 다음 → Facebook 이전글 다음글